1,383
2019/03/15 17:20
...라는 식의 글들이 어제오늘 자주 보입니다만...
대체 모든 의혹을 깔끔하게 씻어줄 수 있다는
'그' 시간이 대체 몇 시입니까?
정봉주가 계속해서 프레시안에 요구해 온 것들 중 하나가
'몇 시인지 밝히라' 는 것입니다.
..........
이번 일을 다시 복기해 봅시다.
정봉주는 처음에 프레시안의 문제제기에 따라 (23일/24일 논란은 넘어간다 치고)
해당 시간으로 짐작되는 오후 3시~5시 사이의 알리바이를 제시합니다.
(피해자가 일산으로 이동하고, 일산에 도착하자 해가 질 무렵이라는 점을 고려해서 말이죠.)
그러자, 프레시안은 (A씨도 아닌) 민국파씨를 등장시켜서
사건 시간을 1시~2시 사이로 이동시켜 버렸습니다.
그런데 말입니다, 여기서 정봉주가 또다시
1시에서 2시 사이의 알리바이를 증명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?
왜요? 사건 시간이 1시에서 2시 사이가 맞아요?
맞다고 누가 확인해줬죠?
현재까지 사건 시간이 1시에서 2시 사이라고 주장한 사람은
오직 민국파씨 한 명 뿐입니다.
A씨는 사건 시간에 대해 말한 적이 없다고 반복하고 있습니다.
이 상황에서, 정봉주가 왜 민국파의 주장을 반박해야 하죠?
정봉주는 민국파씨의 주장을 반박해야 하는 게 아니고
A씨의 주장을 반박해야 하는 입장입니다.
그리고 A씨는 아직까지 사건 시간을 특정하여 말하지 않았습니다.
아무리 철두철미한 근거를 가지고 1시~2시 사이의 알리바이를 제시해 봐야
A씨가 (이전에 그러했듯) ...
"1시에서 2시 사이? 저는 시간을 특정해서 말한 적이 없습니다."
라고 한 마디 해버리면 또 진흙탕인데, 그 짓을 뭐하러 합니까?
근데 그걸 갖고, 정봉주가 제 발 저려서라고요?
웃기고들 계십니다.
대체, 몇 시의 사진을 풀라는 거죠?
니가 A씨세요? 그 시간을 알게?
https://www.clien.net/service/board/park/11894391?po=11&od=T31&sk=&sv=&category=&groupCd=community&articlePeriod=default&pt=0
공감가는 내용이라 퍼왔습니다.
이쯤되면 제3자인 기레시안과 민국파는 이제 고만 좀 입 닥쳐주고..
당사자인 익명 A씨가 직접 나와서 밝혀야할 단계가 아닌가 싶네요.